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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하정우,황정민,박해수,조우진,유연석
장르 한국 드라마
등급 청불
공개회차 6부작 시리즈
공개 2022
1. 프롤로그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는 다섯 번째로 영화 '공작' 이후 다시 만났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는 2022년 9월 9일에 개봉되었습니다.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수리남에서 마약 밀매조직을 결성해 마.약.왕이 된 한국인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은 2008년과 2009년 사이입니다. 회상하면 강인구가 태어나 베트남 전쟁이 시작된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윤수일의 노래 "아파트"는 1990년대로 추정되는 시기에 배경음악으로 연주됩니다. 6회 마지막 장면 카센터 벽에는 2009년 4월 8일 치러진 4.8 경기도교육감 선거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가 눈에 띕니다. 이와 함께 강인구, 최창호(가명: 구상만)은 초봄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후 최종 활주로에 진입하는 비행기를 감시하는 DEA의 카메라에는 2009년 4월 20일 14시가 찍혀 있어 시간적 배경이 2009년 4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한국의 동두천시와 수리남의 파라마리보, 신트마톤, 푸에르토리코입니다.
2. 줄거리
수리남 국경을 질주하는 트럭 뒷좌석에 올라탄 강인구(하정우)는 야구공을 바라보며 수리남까지 왔던 과거를 떠올리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1968년, 인구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귀국한 다음날 출근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후 중학생으로 성장한 인구는 학비와 먹을 것이 없어 유도를 시작하지만, 14살 때 요구르트를 배달하다 어머니가 쓰러져 돌아가시게 됩니다. 하지만 인구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흐느끼고 있을 때 아버지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홍어가 들어간 소주잔만 조용히 기울였고, 인구는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직후 인구의 아버지도 레미콘을 몰다 하루 20시간씩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갑자기 두 동생을 책임지는 가장이 된 주민들은 아버지가 장례식장에서 울지 못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남겨둔 빚과 삶의 무게는 흘려야 할 눈물보다 무거웠습니다. 따라서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흐느끼던 민중은 아버지의 장례식 때처럼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합니다.
결국 생계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인구는 낮에는 소요산 정상에 올라 막걸리를 팔았고, 밤에는 노래방 종업원으로 사회의 쓰라림을 배워 겨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외근으로 집에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자 가정 형편이 점점 어려워졌고,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에 그를 대신해 가족을 돌볼 아내의 필요성을 느낀 주민들은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모든 여성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에게 청혼을 하려고 했습니다.
연애와 달리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건상 어려움을 겪지만 그중 한 명인 박혜진(추자현 분)만 집에 들어와 대중과 결혼합니다. 이후 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마음이 놓였지만 아이가 둘이나 생기면서 가족을 돌보느라 걱정만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운 주민들은 미군 부대 앞에 카센터를 열었고, 함께 안내한 선배의 도움으로 미군 부대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영어도 발음이 서툴렀지만 능숙했고, 자신이 근무하던 노래방에서 부장으로 승진해 돈을 더 모아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덕분에 소득이 절반으로 늘었고, 대출은 전세로 이뤄졌지만 아파트에 입주했고, 토끼 같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해서 걱정을 덜게 되는데....
3. 등장인물
강인구 - 하정우
어릴 때부터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마다한 일이 없는 민간인 사업가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전요한 - 황정민
교회 목사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은 코.카.인 유통으로 수리남에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마.약.대.부
최창호(구상만) - 박해수
전요한을 잡기 위해 수리남을 찾은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변기태 - 조우진
전요환의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심복
데이비드 박 - 유연석
콜롬비아에서 자라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하는 조직의 브레인
4. 마무리
개봉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에 기대를 엄청했던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수리남
특히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배우의 케미스트가 빛났던 영화이고 6부작으로
정주행 하는데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
주말에 치맥 하면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니 꼭 한번 봐보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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