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외모지상주의, 2022년 作

오픈 2022.12.08.
채널 넷플릭스
장르 액션 드라마

회차 8부작

원작 박태준 웹툰

러닝타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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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네이버 웹툰의 대표작인 '외모지상주의'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 되었습니다.

웹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탄생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외모지상주의'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던 주인공 박형석이 어느 날 완벽한 외모와 몸매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웹툰입니다.

2014년 첫 연재 이후 8년째 인기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 줄거리

학교에서 매일 괴롭힘을 당했던 못생긴 주인공 박형석은 어느 날 갑자기 완벽한 외모로 새로운 몸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못생기고 뚱뚱한 형석은 일진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전학을 가서 혼자 살게 됩니다. 어느 하룻밤의 눈물이 흐른 다음 날, 형석은 깨어나 그의 몸이 외적으로 완벽한 소년으로 변했다는 것을 목격합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방 한구석, 즉 그의 몸에서 자고 있는 것은 못생긴 소년이었습니다.

형석은 갑자기 몸이 두 개가 되었고 어떻게든 현실을 받아들인 형석은 한 몸은 자고 다른 한 몸은 깨어나는 것처럼 12시간 동안 두 몸을 번갈아가며 살아갑니다.

원래 제목대로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것 같았지만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시리즈 초반과 중반까지만 해도 아카데미 에피소드, 액션, 코미디, 범죄 장르를 혼합한 비교적 아카데미 영화에 가까운 장르였지만, 작품 속 4대 제작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장르가 완전히 누아르 액션 영화로 바뀌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나온 '외모지상주의'도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1회에서는 학폭을 당하는 박형석이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모습을 다루는데 여기엔 키 작고 뚱뚱한 형석은 보잘 것 없는 외모로 학교 친구들에게 괴롭힘에 힘들어합니다. 태성은 형석에게 태어날때부터 루저라며 죽을때까지 밑바닥이나 기라며 언어폭력까지 가합니다. 마음은 죽고 싶을 지경이지만 엄마 앞에서 그런 티를 낼 수 없는 형석은 엄마에게 하나 뿐인 아들입니다. 친구들의 괴롭힘에 엄마에게 전학가고 싶다 말하지만 어렵게 잡은 자리로 인해 엄마는 거절하지만 형석의 엄마가 해준게 뭐있냐는 말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이후 형석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면서 엄마는 형석을 전학 보내기로 마음먹습니다.

 

달동네에 좁고 허름한 집이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이 없기에 세상 행복한 형석, 하지만 거리에서 미진과 부딪히며 시련은 또다시 시작됩니다. 길거리에서 진성에게 맥없이 두들겨맞고 SNS에 온갖 모욕과 비웃음을 당하자 전학도 가기전에 형석은 절망에 빠집니다.

이에 울며 잠든 형석은 밤에 깨어나 근육에 키도 크고 잘생긴 얼굴의 자신이 있자 놀랍니다. 방안에 뚱뚱하고 키 작은 형석이 잠든 상황, 형석은 2개의 몸을 갖게 되었고, 잠들면 또 다른 몸의 내가 깨어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잘생기고 멋진 몸으로 전학 첫 날을 맞이하며, 새로운 학교에서 멋진 모습으로 모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하게 되며

8개의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3. 등장인물

박형석

외모지상주의 주인공. 집이 가난하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전학을 가면서 새로운 몸을 추가로 가지게 된다.

 

이진성

복싱 유망주이며 박형석과 같은 반이다. 찐따들을 괴롭히는 쓰레기였으나 나중에 개과천선하게 된다.

 

홍재열

박형석과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이다. 특징으로는 말이 없으며 부자집 아들이다. 박형석을 뒤에서 도와주는 인물이다.

 

바스코

박형석과 같은 학교 다른 반 인물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초반에 박형석에 대한 오해로 인해 싸우게 되지만 나중에 오해를 풀게 되며 박형석과 가까워 진다.

 

4. 마무리

외모지상주의라는 웹툰이 유명하고 재미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웹툰을 따로 챙겨보지 않았다.

 

웹툰을 즐겨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넷플릭스에 '외모지상주의'가 나온것을 보고 8화까지 정주행 해버렸다.

 

웹툰이라 현실과 떨어진 이야기가 많지만 내 고등학교때 시절이 생각났다.

 

나는 학교 다닐때 어떤 학생이었으며 친구들에겐 어떤 아이었을까?

 

내가 학교 다닐때는 잘생긴 박형석과 같은 친구, 못생긴 박형석과 같은 친구 다 있었지만

 

나는 그 두 부류의 친구들에게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